실버가수의 꿈 향한 열띤 오디션 현장
용인에서 어르신들이 가수의 꿈을 펼치는 열정의 무대가 마련됐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오후 1시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나도 가수다’ 오디션 예선을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은 2025년 봄·겨울 시즌에 진행될 ‘청춘 孝(효) 콘서트’와 여름·가을 시즌에 진행되는 ‘바람골 孝(효)’에서 활동할 가수 어르신을 선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디션에는 어르신 46명이 지원했다.
예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각자 자신 있는 노래의 1절을 소화하면서 가슴 속에 품은 가수의 꿈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어르신 20명은 다음 달 7일 본선 오디션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12명의 어르신들은 오는 3월부터 청춘 孝(효) 콘서트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올해의 가수로 활동을 이어간다.
김기태 관장은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통해 어르신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 다가오는 본선은 어르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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