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종목·14개 팀, 선수 106명·지도자 24명 직장운동부 구성 완료
‘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청 직장운동부가 우수선수를 대거 보강하며 2025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수원시체육회는 우수선수 26명을 새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청 직장운동부는 14개 종목 14개팀, 총 130명(선수 106명·지도자 24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이번 영입 대상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소프트테니스의 일본 국가대표 출신 후네미즈 하야토(27)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서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승한 뒤 지난해 제31회 전일본단식선수권대회서도 준우승한 강자다.
또 복싱팀에는 지난해까지 상무 소속으로 활약했던 이신우(22)가 합류했다. 제54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80㎏이하급서 금메달을 따냈고, 202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희대 출신으로 태권도팀에 영입된 서정민(22)은 제10회 전국태권도 선수권대회 63㎏급에서 우승했고, 제33회 전국단체대항대회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다.
이 밖에 수원시청 검도팀엔 이상호, 김수호, 남기호, 김혁제가 새로 입단했으며, 배구팀엔 박민지(아웃사이드 히터)가 새 둥지를 틀었다.
테니스팀엔 2005년생 장지오와 2006년생 엄세빈이 영입됐으며, 씨름팀에는 지난해 전국체전 소장급 3위를 차지한 임재민이 합류했다.
수원시체육회 관계자는 “육성에 중점을 둬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성과를 바라보고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며 “소프트테니스의 하야토는 먼저 우리 직장운동부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제안해 뜻을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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