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중앙시장 동절기 화재 예방 합동점검 및 소방훈련 참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가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과 소방훈련에 참여했다.

 

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양중앙시장에서,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 점검하고 전통시장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안양중앙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모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 제공
8일 오전 안양중앙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모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 제공

 

훈련은 안양소방서와 경찰서 주도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에는 전통시장에서 소방차 통행로 확보와 소방 차량 진입을 위한 길 터주기 요령을 포함해 상인들의 화재 대응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방서 관계자들은 전통시장에서 취약 구역을 점검하고, 공용 소화기, 감지기, 수신기, 가스시설 등 주요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또 장재성 안양소방서장과 상인회 임원들은 간담회에서 ▲동절기 화재 예방 및 대응 방안 ▲소방시설 점검 ▲화재 사례 공유 ▲전통시장 화재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안양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 제공
같은 날 안양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 제공

 

장 서장은 “주방 배기 시설의 기름때로 인한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주기적인 후드 청소가 필요하다”며 상인들에게 이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권혁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장은 “전통시장을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및 교육을 국비로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합해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후 전선 정비, 화재 알림시설 설치, 가스안전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며 상인회는 이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화재 피해보상을 위한 화재 공제사업도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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