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중학생 성추행하고 도망간 60대 검거

인천 서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인천 서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서부경찰서는 중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씨(6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55분께 인천 서구 마전동 길가에서 중학생 B양을 성추행한 혐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스치기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양은 “길을 가던 중 A씨가 신체를 만지고 달아났다”며 피해 상황을 알렸고, 그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하다가, 이날 정오께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 신병 처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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