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성공적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슬기로운 다문화 학부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최근 중도입국 학생수 증가에 대응하고 다문화 학부모들의 공교육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유관기관에 배포됐다.
가이드북은 총 70여쪽으로 ▲공교육 진입 절차 ▲한국 학교 교육 체계▲학교생활 필수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배치된 러시아어 전문 임기제 공무원과 다문화 특별학급 교사들이 협력해 공교육 진입 등 다문화 가정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담아냈다.
김현숙 화성교육지원센터장은 “다문화 학부모와 학생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학교 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가이드북이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번역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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