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2025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조원으로 확정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대·내외 어려운 경제환경 변화 등으로 경제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자금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천500억원 확대했으며 2022년 이후 중단됐던 기금융자 지원도 재개한다.
‘운전자금’은 총 1조3천억원으로 세부 지원 사항으로는 ▲경영안정자금 1조 800억원 ▲특화지원자금 1천억원 ▲특별경영자금 1천200억원 등이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창경자금)’은 7천억원 규모로 공장 매입비, 건축비 등 시설자금으로 지원한다.
이 중 기금융자는 2천억원 규모로 금리 2.90%(변동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며, 기금융자 외 협약 금융기관 협조융자의 이차보전율은 0.3~2.0%포인트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 또는 경기신보 26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한편 성장 기로에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려 한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의적절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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