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기획관 신설…경제부지사 개방형→별정직 전환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개방형 직위의 지정 해제로 인해 잡음이 지속(경기일보 20일자 2면)된 가운데, 경기도가 경제부지사의 개방형 직위도 해제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기획관을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입법예고에는 평화협력국장과 법무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경제부지사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공포해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1년여만에 별정직으로 번복된 것이다.

 

이에 더해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기획관을 신설해 경제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추진단을 폐지한다.

 

또 청년기회과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 관한 사항을 새로 맡게된다. 공동주택과가 맡았던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에 관한 사항은 도시재생과로, 기업육성과가 했던 공예문화산업 육성에 관한 사항은 문화정책과로 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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