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건·사고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동일기종 랜딩기어 이상…항공안전감독관 제주항공 급파·조사중

승인 2024-12-30 10:28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기자페이지

image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하루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랜딩기어 문제로 긴급 회항하자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브리핑'을 열고 항공안전감독관을 제주항공에 급파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B737-800 기종)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즉각 승객 161명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 오전 7시 25분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다.

 

이날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다. 제주항공 41대의 기단 가운데 39대를 이 기종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랜딩기어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