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이 현직 인천시의원들이 엮인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20분께부터 전자칠판 공급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는 인천시의회 A의원과 B의원의 주거지와 시의회 교육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 6~7명을 투입,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사무국 직원 가운데 전자칠판 업무 담당 직원들의 컴퓨터와 서류 일체 등을 압수 중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11월26일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 전자칠판 공급업체 대표 40대 A씨와 임원 40대 B씨 등 2명의 자택과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시의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자칠판 사업 전반에 걸쳐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