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드론사업 활성화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맞손

섬 지역 드론 배송 사업 배달점 추가확보 검토

김영신 인천시 항공과장이 정필상 캠코 인천본부장과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김영신 인천시 항공과장이 정필상 캠코 인천본부장과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K-드론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K-드론배송 상용화) 공모에 선정, 섬 지역 생활 물품 배송 체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시는 소야도, 덕적도를 포함한 총 10곳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 지난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섬 지역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시는 드론을 활용해 옹진군 농협 하나로 마트의 음료, 라면 등 189건을 각 배달점에 배송 완료했다.

 

드론 배송 가능 품목은 옹진농협 하나로마트 3㎏ 이내 258종의 생활 물품이다. 자세한 품목과 요일별 프로모션 정보는 주문 애플리캐이션(앱) ‘올리버리(ALLIVERY)’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배송 방법은 올리버리를 통해 주문한 뒤 주문자가 지정한 배달점에서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배송비는 무료다. 시는 캠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달점 확보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항공과장은 “캠코와의 협력으로 섬 지역의 K-드론 배송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천에서 드론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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