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19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청렴도 평가 결과 도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74점을 받아 3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 66.9점으로 5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등급 오른 성과다.
도의회는 특히 신뢰도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주요한 개선을 이뤘다. 도의회의 올해 청렴노력도는 97.3점으로 지난해 67.1점 대비 30.2점 올랐다.
도의회가 이 같은 성과를 낸 건 지난해 청렴도 평가 최하위 등급 획득 이후 이어진 노력 덕분이다.
도의회는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점검 ▲반부패·청렴 전담 직원 충원 ▲고위 공무원 청렴도 교육 이수율 강화 등과 함께 각종 설문조사와 교육 확대를 통해 내부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했다.
그 결과 청렴노력도 평가 부문 6개 항목 중 부패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제도 구축,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 상승은 의원들과 의회 사무처 공직자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이자 도민 눈높이를 따라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청렴은 경기도의회가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지켜 가야 할 사명이기에 앞으로 더 높은 기준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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