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인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별관동 준공 기념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장성숙 시의원, 임미숙 동구 보건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인천의료원 별관동은 필수의료 중심 진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146억원을 들여 본관 후면부에 지상 6층 3천134.13㎡(948평) 규모로 증축했다. 1층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외래진료실, 2층 심뇌혈관센터, 3~5층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및 병동 등이 들어섰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별관동 준공은 인천의료원이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완결적 의료 여건 조성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뜻 깊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19일 임기를 마치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 원장은 지난 2010년 제13대, 2018년부터 15대와 16대 인천의료원장을 지내며 인천시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조 원장은 지난 2020년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2년 넘게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헌신했다. 또 올해 초 의정갈등 속에서도 신속히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별관동 준공을 계기로 인천의료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1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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