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응원봉 혁명의 주인공은 우리 청년들”

시민단체,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집회
수원역 문화광장 앞 인도에서도 ‘탄핵 촉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신촌과 여의도 거리로 나가 대학생, 시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신촌과 여의도 거리로 나가 대학생, 시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거리로 나가 대학생, 시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 표결 전날이다.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이 신촌에 모였다”며 집회에 참석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고 소식을 알렸다.

 

이날 김 지사는 신촌에서 진행된 전국 대학생 총궐기 집회에 참여해 ‘윤석열은 퇴진하라’라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청년들 사이에 앉아 자리를 지켰다. 또 김 지사는 최근 집회 문화에 등장한 응원봉을 들고 여의도 국회 앞 집회에도 참석, 시민들과 함께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김 지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2024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응원봉 혁명’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청년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과도 함께 했다”며 내일, 반드시 국민이 승리할 것이다. 윤석열 체포, 극각 탄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 곳곳에서도 대통령 탄핵 집회가 펼쳐졌다.

 

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탄핵 사회 대개혁 경기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수원역 문화광장 앞 인도에서 경기 시민촛불문화제를 열어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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