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모자 쓴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김진경 의장 "피해자 명예회복 최선"

13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윤경 부의장, 김진경 의장, 김규창 부의장(왼쪽부터)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기 추모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13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윤경 부의장, 김진경 의장, 김규창 부의장(왼쪽부터)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기 추모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 6주년을 맞았다. 도의회는 평화의 소녀상에 털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주는 것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1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과 정윤경(민주당·군포1)·김규창(국민의힘·여주2) 부의장,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은 이날 오전 도의회 1층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추모식’을 했다.

 

이들은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린 뒤 소녀상에 털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주기도 했다.

 

김 의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상징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있어 우리 모두에게 깊은 의미를 전한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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