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장애인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어디나 돌봄’ 3개 사업을 실시, 돌봄 서비스 제공과 가족생활수당 지원으로 장애인 가족에게 큰 도움을 줬다.
11일 도에 따르면 ‘어디나 돌봄’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 등 19개 시·군 42개 운영기관이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과 가족에게 야간과 휴일에도 3종 유형(돌봄형, 프로그램형, 자조모임형)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3개 유형별로 ▲(A형)기관중심 돌봄형 11개소 ▲(B형)기관중심 프로그램형 15개소 ▲(C형)자조모임 자율형 16개소 등이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약 3만3천명(중복 포함)이 혜택을 봤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사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60명을 선정해 5월부터 월 최대 60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 대 1 돌봄도 신청을 받았다. 이들의 자립을 돕고 전문가를 통한 교육과정을 7회 운영해 350명을 양성하기도 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은 도전적 행동으로 사회적 배제에 따라 활동지원 서비스나 주간보호센터 등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온전히 가족이 돌보는 21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누적 1천323회 수당을 지급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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