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으로 단장…번지점프대 철거도

성남 분당 율동공원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 분당 율동공원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설치된 지 25년 된 노후 번지점프대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135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분당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분당 울동공원 내 번지점프대를 이번 주까지 철거하고 그 자리에 수변무대와 분수시설을 갖춘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전체 면적 88만9천여㎡인 분당 율동공원은 분당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근린공원으로 분당신도시 조성 초기인 1999년 8월 개장했다.

 

공원 개장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 번지점프대는 당시 국내 최고 높이인 45m 규모의 타워식 구조물로 올해로 25년이 됐다.

 

수변문화공간 조성과 동시에 지난달 초부터 감성힐링 공간 예정지에 2만1천여㎡ 규모로 캠핑장을 조성하는 공사도 시작됐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수변문화, 감성힐링 등 공간 두 곳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수변문화·감성힐링 공간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두 곳 조성공사도 추후 여건을 봐가며 추진하려 한다”며 “총사업비 283억원을 투입해 율동공원 생태공원을 수변문화, 감성힐링, 자연치유, 건강힐링 등 공간 네 곳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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