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사벌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연말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달구고 있다.
소사벌초등학교는 지난 5일 김장김치 40상자와 쌀(3㎏들이) 40포를 비전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측이 이날 비전2동복지센터에 기탁한 김치와 쌀은 소사벌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담근 김장김치와 알뜰벼룩시장을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준비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도와 고사리손으로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이웃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김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변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말이 평소에 어떤 건지 잘 몰랐는데 오늘 이렇게 내가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웃어 보였다.
송명수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매년 이러한 행사 등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규 비전2동장은 “소사벌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접 담근 소중한 김치 등 기탁 물품은 비전2동에 거주하고 있는 40여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사벌초등학교는 이 같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알뜰벼룩시장,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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