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 4개사, 독일에서 업무 협약 9건 성과

인천경제청, ‘부스트 스타트업’ 마무리

인천경제청 부스트 스타트업 독일 트랙에 참여하는 쉐코, 에이버츄얼, 카이미, 누리에에이아이 관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 부스트 스타트업 독일 트랙에 참여하는 쉐코, 에이버츄얼, 카이미, 누리에에이아이 관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지역 스타트업 4개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9건의 업무협약을 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쉐코, 에이버츄얼, 카이미, 누리에에이아이 등은 지난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독일 현지 기업 시찰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인천경제청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부스트 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베를린 서밋은 아시아와 유럽의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 정부, 대기업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관련 최대 규모 행사다. 베를린은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로 해마다 600개사의 새로운 스타트업이 탄생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부터 참가기업별 수요에 맞춰 100여개사의 독일 및 유럽의 잠재적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협의 자리를 마련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를 개발한 카이미는 독일의 연구와 창업 관련 전문기업인 리서치프레너(Researchpreneur)와 독일 및 유럽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버츄얼은 참여 기업 50개사 중 3개사만 설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 발표 기회를 얻었다. 또 베를린 첨단 소재 혁신 네트워크가 개최하는 딥테크 투자자 대상 피칭 대회에 초청 받아 오는 17일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사의 현지 프로그램 참가, 독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I 공동혁신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에 인천 기업들이 진출하는 것은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들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유럽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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