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대규모 해상 재난사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충남 서산시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 합동으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충남 서산시에서 한 훈련에는 해양경찰청, 중부지방해경청, 태안·평택해양경찰서와 서산시청, 서산·당진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 선박 14척과 선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객선이 조업중인 어선과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화와 전복선박 구조, 다수사상자 대응 등 단체 합동 구조 등으로 이뤄졌다.
해경은 특히 이번 훈련이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은 동절기를 앞두고 응급환자 이송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부지방해경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