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복지재단이 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지역 내 기부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를 개최했다.
화성지역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기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돼 1부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2부는 나눔홍보대사 위촉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 수상의 영광은 모금액을 기준으로 농협은행화성시지부와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 ㈜두인에스앤디, ㈜신성이엔티 등 4개 기업에게 돌아갔다.
기아주식회사와 동탄시티병원 등 6개 기업은 은상을, 대한건축사협회 화성·오산지역 건축사회 등 30곳은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아리셀 공장 화재 당시 모금활동을 펼친 농협은행 경기본부에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나눔홍보대사에는 ‘100만 특례시 1% 기적 프로젝트’ 2호 후원자인 육상선수 김민지가 위촉, 화성지역 기부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한다.
100만 특례시 1% 기적 프로젝트는 100만 시민의 1%인 1만명이 기부에 참여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이어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대를 위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이뤄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31일까지 모금목표액 13억원을 달성하면 100도까지 올라가며 목표액 1% 달성시 1도씩 상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취약계층 후원을 위해 3억원을 기탁, 온도탑 제막 후 첫 후원금을 전달했다.
졍명근 화성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화성시를 더 밝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화성시복지재단 설립 후 법인 기부액 5위, 모금액 증가율 1위(41.7%)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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