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민간위탁 기관으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까지 길병원에서 운영한 센터는 오는 2025~2027년 아인병원이 운영한다. 센터는 아인병원(미추홀구 경인로 372) 5층에 개설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난임임산부 심리센터’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시는 지난 11월1일~25일 새로운 위탁기관을 공모했다. 이후 시의원 및 난임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가 신청기관을 심사·평가했다.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부부와 임산부, 양육모 등 대상자에게 심리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 및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로는 난임과 산전·후 우울증 관련 검사 및 상담, 유산·사산 예방 교육, 난임시술 의료기관, 보건소, 정신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체계 구축이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센터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심리상담 및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 정신건강 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지원 등을 포함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난임과 산전·후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큰 희망과 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위탁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열정적으로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난임부부와 임산부의 정서적·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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