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비상계엄 선포는 ‘유감’”…국민의힘 시·도지사협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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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2시간 만에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국정혼란은 물론 국민 불신까지 초래한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뒤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 계엄은 즉시 해제됐고,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쳐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쳐

 

유 시장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입장으로 국정 혼란을 빚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민안정과 쇄신을 위한 조치 등 확실한 입장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대통령은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하는 의무가 있다”며 “현재 외신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는 만큼, 대외리스크 관리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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