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남중부 90㎏급·남대부 66㎏급 결승서 이원준·권요셉에 ‘한판승’ 여고 78㎏급 이채빈·남중 +90㎏급 노진규·여중 45㎏급 이보윤도 金
문준서(과천중)와 하승우(용인대)가 2024 제주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시즌 6관·3관왕에 올랐다.
문준서는 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중등부 90㎏급 결승전서 이원준(옥천중)을 경기 시작 57초 만에 안다리 한판으로 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문준서는 이번 시즌 춘계 초·중·고연맹전(3월)과 청풍기대회(6월)서 81㎏급 우승, 추계 초·중·고연맹전(8월) 90㎏급 제패를 비롯 시즌 마지막 대회 금메달로 2개 체급에 걸쳐 시즌 6관왕을 차지했다.
문준서를 지도하는 김주유 코치는 “준서가 올해 두개 체급에 걸쳐 6관왕에 오르는 좋은 기량을 펼쳐 대견하다”라며 “동계 훈련을 착실히 쌓아 내년에도 정상의 기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대학부서는 ‘경량급 기대주’ 하승우가 66㎏급 결승전서 권요셉(선문대)을 안뒤축걸기 절반에 이은 되치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으로 장식하고 우승, 양구평화컵대회(4월)와 추계 대학연맹전(9월) 60㎏급 1위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중등부 +90㎏급 결승서 노진규(인천 연성중)는 박한희(울산 일산중)를 연장전 끝에 빗당겨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으며, 여자 고등부 78㎏급의 이채민(인천체고)은 결승서 홈 매트의 김고은(제주 남녕고)을 종료 11초전 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대학부 60㎏급 결승서는 윤정빈(용인대)이 같은 학교 김승훈을 연장전서 밭다리 한판으로 제쳐 우승했고, 여자 중등부 45㎏급 이보윤(인천 신현여중)은 같은 팀 장효인을 경기 종료 1분32초 전 호쾌한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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