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암벽등반 추락 사고…50대 남성 중상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숨은암장 암벽 등반 추락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숨은암장 암벽 등반 추락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오후 2시 42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숨은암장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42분께 신고를 받고, 소방인력 17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출동했다.

 

오후 3시17분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작했고, 25분여만에 구조를 완료해 A씨를 아주대외상센터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숨은암장은 등반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 많아 안전장비와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추후 등반 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삼성산 숨은암장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가 발생한 삼성산 숨은암장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한편 삼성산 숨은암장은 자연 암석으로 이뤄진 27개의 등반 코스를 보유한 국내 크라이밍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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