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인천지역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그린파트너 2기’가 폭설로 마비된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에 불가사리로 만든 제설제 5천개를 뿌리는 제설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민과 자원봉사자, 단체,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 상가 관계자들은 ‘불가사리 제설제’ 키트를 내 집 앞과 동네에 뿌리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온 힘을 모았다. 이번 배포한 제설제는 도로나 콘트리트 부식, 차량 부식 및 환경오염을 촉진한다는 종전 제설제의 문제를 보완한 제품이자 불가사리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설제다.
앞서 인천시 그린파트너 기업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 10월31일 자원봉사 민·관·공 협력 ‘그린파트너 연합 자원봉사 활동’의 하나로 인천 전역에 불가사리 제설제를 배포했다.
인천시와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이앤씨 등 지역 14개 기관은 기후위기에 대한 실천적 의지 발현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인 그린파트너를 만들었다. 그린파트너에는 이 밖에도 LG마그나, 신한은행, 대주중공업, 린나이코리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린파트너 기업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공이 함께하는 ‘같이’의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봉사 문화 조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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