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파행을 거듭하던 제379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처장은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의회가 정상화된 가운데 경기도의회사에 몇 차례 없었던 의장 불신임안이 제출되기도 하고 제대로 보필을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오늘 의장님께 사의 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이후 절차는 의장님께서 결정하실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의회는 제3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부터 도의회 국민의힘의 거부 선언으로 반쪽 정례회를 치러야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라인 인사 부적격 문제, 김 처장의 소통 부재 등을 지적하며 정례회 일정을 거부했었다.
이날 양당의 합의문이 나오면서 김 처장 역시 사의를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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