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초·중·고등학교, 환경·나눔·사랑의 불씨 꽃 피운다

안성시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 제공
안성시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 제공

 

안성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보호를 위한 녹색장터를 개최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가 마을공동체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따뜻한 사랑 실천을 비롯한 나눔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 운영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150포기의 김치를 필요한 학생의 가정에 직접 배달하고 학생들은 홀로 사는 노인과 아동센터 등에 기부했다.

 

서운중학교 학생 자치회도 ‘창의생태교육 김장 행사의 날’을 개최, 상호 협동심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노인복지회관에 전달했다.

 

8년째 봉사에 나서고 있는 안청중학교(교장 김진훈)도 학생 21명과 학부모, 교사 등 30여명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 가구에 95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따뜻한 사랑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보개초등학교(교장 홍정기)는 전교생 70여명을 대상으로 ‘녹색나눔 장터’를 개최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만들었다.

 

홍정기 교장은 “인성과 환경,경제 교육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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