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고립은둔청년 참여 기업 탐방 프로그램 운영

인천 사서원이 고립은둔청년 11명과 함께 IT 전문기업 ㈜케이원을 찾아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 사서원이 고립은둔청년 11명과 함께 IT 전문기업 ㈜케이원을 찾아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최근 고립은둔청년이 참여하는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초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설립했다. 이어 인천사서원이 수탁운영한다.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휴먼잡트러스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22일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탐방에는 11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진로 탐색을 주제로 김혜영 강사가 진로 설정과 결정 과정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어 청년들은 서울에 위치한 IT 전문기업 ㈜케이원을 방문해 직장 생활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운영 방식, 채용 계획, 면접 준비 방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입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질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31)는 “일해본 경험이 없어 사무실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건조한 분위기를 생각했지만 막상 와보니 무서운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을 시작으로 내년 초 두 번째 탐방을 준비 중이다. 기업 탐방을 원하는 청년은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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