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비…제주·남해안, 강수량 최대 80㎜ [날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경기일보 DB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경기일보DB

 

화요일인 26일 전국에 눈·비가 내린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에는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오전 6시까지 시간당 3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정오 전까지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전(9~12시)에 대부분 비와 눈이 그치고, 전북은 늦은 밤(21~24시)에 다시 내린다.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40㎜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 ▲제주도 20~8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동해안 5~20㎜ ▲충청권 10~40㎜ 등이다.

 

또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기록하며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내외(산지 90㎞/h(25m/s)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국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현수막, 나뭇가지 등의 낙하물 및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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