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제4회 세종병원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제4회 세종병원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 이수현 군이 아빠와 함께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제4회 세종병원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 이수현 군이 아빠와 함께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인 1팀 총 70명이 참여했다.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서 한 CPR 교육 이수자를 비롯해 지역책임의료기관 세종병원이 담당하는 경기 부천·시흥·광명, 인천 부평·계양 지역 주민들이 참가했다.

 

경진대회 대상은 인천 작전여고 ‘우리만 있다면 문제 없조’팀(정세미·이소연)이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실력을 더 갈고닦아 올해 대상에 올랐다.

 

금상은 부천대 간호학과 ‘최선을 다하조’팀(김옥토·김응주)이 수상했다. 은상은 초등학교 6학년들의 패기를 보인 인천 안남초 ‘4분의 기적’팀(최서율·이서현)이 가져갔다.

 

동상은 시흥시보건소 ‘시흥시 심쿵구조대’팀(홍윤표·문지영)과 인천 작전여고 ‘리슨 투 마 헐트비트’팀(강민주·하채빈)이, 장려상은 인천 작전여고 ‘생명 파수꾼’팀(안서현·유재은)과 인천 용학초·부평남초 교사들의 ‘심쿵심쿵 4분’팀(이미경·엄선영)이 각각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은 ‘지나칠 수 없조’팀(이정구·이수현)과 인천 계양중 ‘미라클’팀(이가연·최서진)이 받았다.

 

이상화 심사위원장(인천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진료과장)은 “CPR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CPR 방법을 숙지하는 것을 넘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할 줄 아는 사람이 늘어나야 ‘안전한 마을’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심정지 등 위급 상황시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CPR의 인식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737명이 세종병원 CPR 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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