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연수구 제2청사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일 오후 2시∼ 5시 연수구 제2청사 개청 기념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한다. 국세 및 지방세 등 세금 고민을 고봉성·이세웅 연수구 마을세무사와 지방세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현장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마을세무사와 전화 상담을 원할 경우 세무1과 세정팀 또는 미추홀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현장 상담실은 세무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비용 부담을 느끼는 구민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현재 두 달에 1차례씩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5기 마을세무사 9명이 지난 1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주민들의 세무 고민 등을 상담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방문상담 60건, 전화 상담 57건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4차례씩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6차례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구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세금 문제를 혼자 파악하기는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어 편하다”며 “앞으로 상담 횟수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사업이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송도 주민들의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연수구 제2청사를 개소, 지난 10월21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2청사는 여권 접수·교부와 출생·혼인신고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무 행정 서비스와 현장 민원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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