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구·김범열 감독 최우수 지도자상… 과천고는 최우수단체상 수상 4년간 사랑·열정으로 헌신한 김두현 회장에게 검도인들 ‘특별감사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임원 삭발 투혼의 감동으로 6년 만에 검도 종목 정상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경기도검도회가 의미있는 행사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경기도검도회는 22일 오후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임원과 시·군 회장, 선수·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기도검도회 표창식 겸 검도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 한해 경기도 검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했다.
이날 표창식서는 올해 각종 대회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일반부 정병구 광명시청 감독과 고등부 김범열 과천고 감독이 나란히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과천고는 최우수단체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고등부의 김상윤(광명고)과 이성종, 권선우(이상 과천고), 중등부 박시후(광명중), 박지민(과천 문원중), 대학부 김태연, 김은빈(이상 용인대), 일반부 윤범열(남양주시청), 김현영(부천시청), 김상흔(화성시청), 초등부 이규빈(퇴계원초), 신유니(산곡초)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생활체육 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일산검도교실(관장 이훈희), 최우수지도자상은 이열민(배곧검도교실 관장), 최우수선수상은 초등부 송지후(배곧검도교실), 이규진(다산검도관), 중등부 박시온(도의검도관), 고등부 우정우(운정검도관), 일반부 안명균(승룡검도관), 이근형(성남금빛검도관), 김은송, 김민재(이상 박연정검도관)가 수상했다.
이 밖에 광명시청 김윤순 코치와 김영호 광명고 감독, 박준영 과천고 코치는
우수지도자상, 안성근 수원특례시검도회장 등 5명에게는 감사패, 김제휴·김문배 경기도검도회 부회장 등 4명에게는 공로패, 제105회 전국체전 선수·지도자 등 유공자 22명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도 검도인들은 지난 4년간 검도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하며 경기도검도회를 이끈 김두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특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은 “시·도 대항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패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6년 만에 우승하는 등 올 한해 경기도 검도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함께 노력해준 선수·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특히 전국체전에서 초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삭발 투혼을 발휘한 김문배 부회장과 김동진 사무국장의 가슴 뭉클한 감동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 4년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검도인들께 감사드린다.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경기도 검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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