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강남 M6405번 광역버스 노선, 전세버스 8대 투입

기존 15~20분 배차 간격, 10분으로 단축

18일 인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광역버스 운수사 대표 간담회’에서 시민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 18일 인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광역버스 운수사 대표 간담회’에서 시민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한 M6405번 노선에 전세버스 8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 해결에 나선다. 이에 따라 기존 15~20분의 배차간격은 10분으로 줄어든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이후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운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운수사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운수종사자 양성 시스템 마련, 광역버스 운행률 제고, 준공영제 안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했지만, 낮은 운행률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운수사들은 전국적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로 인한 채용의 어려움과 차량 증차에 따른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운수종사자 채용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채용박람회와 운수종사자 양성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스 운행률을 높이고 준공영제를 안정화 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준공영제의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운수종사자 채용과 증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수사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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