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성남5)이 도내 수의직 공무원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수의직 공무원의 이직률이 약 10%에 이른다”며 “축산동물복지국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수의직 14명과 연구직 1명 등 총 15명의 결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낮은 임금과 과중한 업무, 복지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검사 업무와 현장 파견 업무는 민간 협력을 강화해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 과중을 줄여야 하며 수의사 직급 상향, 복무기간 단축, 수당 현실화 같은 개선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문제는 도 예산실과 논의해 해결해야 하고 병역법과 관련된 사항은 국방부 및 농식품부 그리고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 대응과 국회 및 민간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방 위원장은 “각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도민과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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