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 5곳에 최대 6천800만원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우수 연구개발(R&D) 과제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구개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후속 사업화 단계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기술 개발 성공률은 93.3%로 매우 높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절반(53.8%)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과원은 지난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5개 기업에 최대 6천8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제품 개발·제작 ▲판로 개척 ▲제품 규격 인증 등 사업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기업별 요구와 상황에 맞춰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초소형 고정밀 6축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 로보트로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을 획득했으며, 두나미스덴탈㈜은 치과용 감염 차단 장비의 의료기기 인증과 시제품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또 재성기업은 초경량 전동휠체어의 금형 제작과 마케팅을 통해 실버산업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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