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2)이 경기도의 낮은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지적하면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18일 도 안전관리실을 대상으로 한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그럼에도 경기도의 가입률이 다른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적 부담으로 보험 가입에 소극적인 만큼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풍수해보험 지원 확대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코로나 기간 일부 대기업의 기부로 인해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이 줄어든 상황이 발생했고 대기업의 기부가 중단된 현재까지도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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