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석산 ‘INCHEON’ 사이니지…8가지 테마 조명 점등

송도석산 사이니지 조감도. 인천시 제공
송도석산 사이니지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석산에 있는 ‘INCHEON’ 사이니지가 인천의 테마 색을 입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설 고장으로 운영하지 않은 종전 경관조명을 철거하고 인천의 색을 활용한 8가지 테마의 새로운 조명시설을 이날 오후 6시부터 운영한다.

 

사이니지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입국하거나 서해대로 94번길 등 이용자가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있어 내·외국인에게 인천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앞서 시는 노후화로 종전 경관조명 운영을 중단하면서 야간 시간대 조망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새로운 조명시설의 운전자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색(정지) 조명을 기본으로 했다. 여기에 인천의 바다·자연·새벽·노을·과거·미래·가치·문화 등 8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조명의 동적(색채 변화) 연출효과를 부분적으로 더해 도시브랜드 홍보와 야간경관 조성 목적을 맞췄다.

 

또 시는 야간 차량·인원의 통행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6~11시에 경관조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12월 말까지 1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통해 유지관리 등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연출효과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INCHEON’ 사이니지의 경관조명 신규 연출은 폐채석장인 송도석산의 이미지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 도시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이는 등 대한민국 관문 도시로서 인천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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