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 임박

미래산업 허브로 도약

‘2024년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제3차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24년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제3차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미추홀타워에서 ‘2024년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지역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논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범한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인천 지역 블록체인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체계를 만들어왔다. 현재 관광·디지털콘텐츠, 물류·유통·스마트공장, 바이오·의료, 생활편의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실증(PoC)과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지크립토, 퓨처센스, 로보웍스, 리드포인트시스템, 엔에프타임, 굿윌헌팅 등 블록체인 전문 기업 6곳이 참여해 ‘급식용 식자재 공급망 이력관리’와 ‘스마트공장 물류 관리 서비스’ 등 협력 과제를 발표했다. 또 지난해부터 활동 중인 인천 블록체인 홍보단 20여명도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역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내재화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서비스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혁신성장 거점을 마련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조성 중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12월 초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곳은 지역 기업 간 협력과 신기술 내재화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