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인물] 김영기 경기도의회 교행위원 "노후한 체육관, 학생 안전 위협" 지적

김영기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김영기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영기 의원(국민의힘·의왕1)이 노후한 도내 체육관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광주하남·안양과천·여주·이천·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초·중·고 체육관 노후화 문제와 이에 따른 아이들의 안전 및 체육관 내 공기질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지역에는 체육관이 모두 2천312곳이 있고 그 중 20년 이상 노후한 체육관이 22.4%에 달한다”며 “심지어 41년 이상 된 체육관도 1.6%나 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주지역 체육관 노후도는 준공 후 평균 19.3년으로 나타나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며 “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육관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이면 안 된다”며 “청소·관리 문제 등 체육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지자체와 협의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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