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차레손 태국 왕자 아인병원 방문 '자국민 케어' 부탁

와차레손 태국 왕자가(앞줄 가운데) 아인병원을 찾아 오익환 아인병원 이사장(앞줄 오른쪽) 등과 함께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아인병원 제공
와차레손 태국 왕자가(앞줄 가운데) 아인병원을 찾아 오익환 아인병원 이사장(앞줄 오른쪽) 등과 함께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아인병원 제공

 

태국 국왕의 차남 와차레손(42)이 방한 일정에 아인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원내 첨단 시설, 장비 등을 둘러봤다.

 

10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와차레손 왕자는 최근 아인병원을 방문해 산부인과와 난임센터, 메디컬뷰티센터, 면역증진센터 등을 둘러봤다.

 

아인병원은 와차레손 왕자 방문을 계기로 국내 태국인 환자를 비롯, 태국에서 아인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약속했다. 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의료 나눔’ 등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각 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교류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의 교환 연수 프로그램 등 운영도 논의하기로 했다.

 

와차레손 왕자는 “한국의 의료 기술과 의료진에 대한 명성으로 우리 태국민들이 아인병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국민 방문 시 따뜻한 진료를 부탁드리며 많은 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익환 이사장은 “아인병원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때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팀을 강화하고 통역, 안내문 등을 마련했다”며 “태국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도록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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