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파주시 금촌동 A빌라 앞에는 큼직한 공사 표지판이 세워 지고 주변에 울타리가 쳐진 안으로 포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 공사를 하고 있었다. K-water 파주수도지사가 금촌동 일원 30년 넘는 노후 상수관로 때문에 잦은 누수와 이물질이 발생, 이 일대 3.27km 관로를 교체하고 있는 것이다.
파주수도지사는 “관로 교체 공사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산수 생산 비용을 절감 한다”고 말했다.
K-water 파주수도지사가 선제적이고 전문적 수도정책으로 파주 수돗물을 전국 최고 수준 유수율 및 음용율을 유지, 관련 예산절감에 앞장 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파주시와 K-water 파주수도지사(지사장 유정오)에 따르면 파주시 상수도는 시설 용량 21만 9천t(자체 9만6천t(44%) 광역 12만3천t)이다. 관로는 2천703km에 달한다. 파주수도지사는 이런 규모를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파주시로부터 맡아 시설운영을 하고 있다.
위탁 이후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관리로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송수량에서 받아들여진 요급수입의 비율)을 첫 해 2009년 84.3%이던 것을 지난해 89.15%(노후관 교체 11만1천269m)로 끌어 올리는등 4.85%p 상승시켰다. 유수율 90%는 꿈의 수치로 이에 가까운 것이다. 덩달아 시민들의 음용율도 49.5%(끊여 마시는 간접음용포함)로 전국 자자체 최고 수준이다.
파주수도지사는 “유수율을 높여 상수도 생산 비용,누수 복구 비용 절감 등 연간 약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두드러진 성과는 파주시 지원 속에 과학적·전문화된 관리가 빛을 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파주수도지사는 전담 TF를 구성, 관망을 블록으로 구분, 정기 누수 탐사·복구 등으로 유수율 제고와 노후 상수관로 교체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공급 주요 시설물 수시점검은 물론 수질검사 요원이 현장을 찾아 검사 후 정보를 제공하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도도 운영한다.
투명한 업무처리와 청렴문화 확산도 일조했다. 긴급 복구 협력업체로 지정된 5곳과 청렴 서약식도 가져 청렴·윤리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고 안심 수돗물 도시 및 관리를 지향하는 운영시스템(SWC/SWM)으로 공급 계통,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안정화 위기 대응, 건강한 수돗물 홍보도 지속한다. 그 결과 최근 2년 연속 환경부 관리실태·경영펑가 등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
유정오 파주수도지사장은 “수도 공급자와 사용자 상호 신뢰로 파주 수돗물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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