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함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두 기관이 오는 9일부터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앞서 편성된 예비(파일럿) 성격으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실 체험을 연계해 공유학교를 위해 맞춤형으로 기획됐으며, 지난달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문의 속에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회에 걸쳐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기획 전시인 ‘두개의 DMZ’를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DMZ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적 의미를 이해한 후 생성형 AI 교육을 통해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고 발표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조별로 배치된 강사들의 집중적인 도움 속에 AI 윤리와 디지털 소양을 키우며 생성형 AI를 통한 그림책 창작 활동을 경험한다.
향후 용인교육지원청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5년 상반기 전시실 리모델링 완료 이후 전시 체험 연계 초등학생 대상 기본, 심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의 학생들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순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체험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를 통해 경기문화재단 산하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인문·예술 분야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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