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육행정 정책연구회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내용의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31일 인천교육행정 정책연구회에 따르면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가 출간됐다. 여기에는 시교육청 교육행정공무원 12명이 참여했다. 최은성·조용준·정길선·임해순·윤한진·윤혜옥·오윤영·손문숙·백윤영·민병수·김미경·곽미혜 등이다.
이 책은 중년이 된 엄마, 아빠들의 인생 여정을 통해 자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내용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담은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에세이 출간은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책 읽는 인천, 함께 걷는 인천, 글 쓰는 인천)’ 정책의 예산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공개 강연과 글쓰기 워크숍’을 통해 글쓰기에 관심있는 연구회 회원들이 퇴근 후 도서관에 모였다.
7회 수업을 통해 에세이를 썼고, 자신의 글을 책으로 엮어 출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책 출간에 따른 인세 수익 200만원을 인천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초록어린이재단 인천지부에 기부한다.
한 회원은 “책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위로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출간과 기부는 중년 세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녀 세대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교육청의 지원 속에 이뤄진 귀한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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