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캣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리나 네뷸라’가 인천 시민들을 스캣의 매력에 빠뜨린다.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11월13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2024 커피콘서트’ 무대가 열린다. 이번 무대는 재즈 보컬 앙상블 ‘카리나 네뷸라’가 빛낸다.
한국 최초의 여성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인 ‘카리나 네뷸라’는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로 구성해있다. ‘카리나 네뷸라’는 다가가면 갈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늘 새롭게 발견되길 바라는 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는 재즈 보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캣을 선보인다. 스캣은 가사 대신 의미 없는 음절이나 의성어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재즈 용어로, 재즈 보컬 각자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창법 중 하나다.
멤버 4인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하는 스캣 앙상블과 배틀, 그리고 노래와 스캣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진짜 음악, 진짜 화음’ 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시간을 선사한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며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는 매월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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