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인 광주시도시관리공사사장 공모에 총 8명의 지원자가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4~23일 시행한 광주시도시관리공사 사장공모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직자 출신 4명, 공기업 임원 출신 3명, 민간기업 출신 1명 등 총 8명이 응모했다. 이 중에는 광주시에서 근무한 뒤 퇴직한 공무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장공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선발 예정인원의 2배수인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후 임명권자가 후보자를 지명한다. 추천된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합격자로 선정되면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사장으로 임명된다.
1999년 설립된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주시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공사는 자체적으로 도시사업(경안2지구 개발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행사업으로 환경사업(공공하수관로 유지관리),체육사업(스포츠센터 및 체육관 관리), 교통사업(공영 및 부설주차장), 공공사업(종량제 물품 판매) 등을 수행 중이다.
2024년 기준으로 1년 총예산이 1천360억원인 공사는 2본부, 1실·4처, 18팀, 17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원은 524명이다.
공사 사장자리를 거쳐간 인사는 총 8명으로 이 중 7명이 광주시 퇴직 공무원 출신이고 1명이 외부인사다. 공사 안팎에선 이번 사장에 퇴직 공무원 출신이 아닌 외부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부 인사가 사장으로 채용될 경우 지난 8대 이후 2번째다. 지역에선 경안2지구 개발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선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한 시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사의 사장 임기는 3년으로 현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30일까지다. 다음달 중 사장 공모절차를 마치고 12월 중 새로운 사장을 임명할 예정으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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