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취임 100일(10월26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립성 강화를 강조했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의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일의 걸음, 경기도민을 위한 더 큰 비상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게재하며 “지방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취임 당시 밝힌 세 가지 다짐인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내일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를 재차 강조하며 “이 다짐은 1천410만 도민을 향한 실천의 약속이자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는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한 활동으로 ‘의정 정책 추진단’ 구성과 출범을 앞둔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을 언급하면서, “도민 체감도 높은 의정과 도민 삶에 밀접한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치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간 체계적이고 빈번한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도의회가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명과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치 1차 연구를 완료하는 등 다각도에서 풀뿌리 의회를 선도할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1991년 부활한 지방의회가 이제는 나이에 맞는 옷을 입고, 온전한 독립과 자립의 길을 향할 수 있도록 도의회 의장으로서 시대의 변곡점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지방의회법 제정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11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그날, 확연히 달라진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저부터 진정성 있게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의회의 더 큰 비상을 만드는 여정에 도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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