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마성터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났다.
24일 용인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께 기흥구 동백동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원주방향) 내부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뒤엉킨 6중 추돌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8.5t 화물차가 정차 중인 벤츠 차량 후미를 들이받은 뒤 앞선 차량들이 잇달아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맨 앞 1t 화물차와 두 번째로 있던 5t 화물차는 사고 직후 터널을 빠져 나갔으며, 관계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엔 나머지 사고 차량 4대(다마스, 5t 화물차, 벤츠, 8.5t 화물차)만 남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해 다마스 운전자 7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벤츠 운전자 60대 남성 역시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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