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부권 2개 일반구 설치해야" 화성 일반구설치 비대위 삭발식

화성 서부권 주민들이 화성시 일반구청 설정안에 반발하며 단체로 삭발하고 있다. 김도균기자
화성 서부권 주민들이 화성시 일반구청 설정안에 반발하며 단체로 삭발하고 있다. 김도균기자

 

화성 서부권 주민들이 화성시 일반구청 설정안에 반발하며 단체 삭발에 나섰다.

 

화성 일반구 설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3시 화성시의회 앞에서 화성시 일반구 설치 시민결의대회 및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당협위원장과 정흥범 화성시의회 부의장, 조오순 시의원, 김대현 비대위원장, 홍길홍 전 남양읍이장단협의회 회장 등 5명이 삭발했다.

 

이들은 “화성시 4개 일반구 설치 시 화성 서부권에 2개 일반구 설치가 타당하다는 전임 시장 시절 작성된 화성시 장기발전계획(2040 화성비전) 용역 보고서 의견은 오간 데 없다”며 “화성시 백년대계를 위해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일반구 설치가 정명근 시장 구청공약 이행을 위해 만신창이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부권의 2개 일반구 설치는 단순 행정기관 유치가 아니라 동서불균형 해소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제도적 주춧돌”이라며 “화성의 발전과 시민의 미래를 위해 향남권역과 남양권역 2개의 일반구 설치 구획안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홍 위원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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