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25년의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진남정(쯔난마치)이 상호 문화와 축제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을 다지고 있다.
23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여주에서 개최된 ‘2024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일본 니가타현 쯔난마치(진남정) 대표단이 참여해 양 지역 간 우호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 진남정방문단은 여주 도자기 축제를 주로 방문해 왔으나, 교류 25주년을 맞는 올해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방문에서 진남정 대표단은 자국의 주요 농산물인 쌀을 비롯해 여주시의 우수 농산물과 비교하는 기회를 가지며 양 지역의 농업적 공통점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확인했다.
일본 대표단은 여주시와의 25년간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상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여주에서 생산된 쌀과 고구마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극찬하며, 여주의 농산물과 전통 나루터 문화를 알리는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모인 것에 깊은 감동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방문단은 또 농산물과 문화를 소개하며 여주시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일본 진남정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업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는 이번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여주시와 진남정 간의 협력 관계는 문화와 농업을 넘어 청소년 교류, 축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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