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옥 용인시의원, 영유아 자녀 둔 부모와 소통

22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북그라운드에서 영유아 부모와 함께 하는 육아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주옥 의원실 제공
22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북그라운드에서 영유아 부모와 함께 하는 육아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주옥 의원실 제공

 

기주옥 용인시의원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과 모여 육아에 관한 고충을 나눴다.

 

기 의원은 22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북그라운드에서 영유아 부모와 함께 하는 육아 간담회를 열고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 의원을 비롯한 용인시 영유아 정책 담당자들이 함께 자리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 관계자들이 일선 현장에서 양육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용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보육법 상 영유아란 7세 이하의 취학전 아동을 말한다. 8세 이후부터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로 단체화될 수 있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대표성을 띤 조직 구성이 어렵다 보니 양육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의견을 내기 힘든 실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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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북그라운드에서 열린 영유아 부모와 함께 하는 육아 간담회에 참석한 기주옥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기주옥 의원실 제공

 

이에 기 의원은 “돌봄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단체화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엄마들은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등 육아 시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다.

 

기 의원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있기에 현장에서 나온 어머니들의 의견에 더욱 귀기울이며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

 

기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간담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용인시가 더 나은 보육 정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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