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옥 용인시의원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과 모여 육아에 관한 고충을 나눴다.
기 의원은 22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북그라운드에서 영유아 부모와 함께 하는 육아 간담회를 열고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 의원을 비롯한 용인시 영유아 정책 담당자들이 함께 자리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 관계자들이 일선 현장에서 양육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용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보육법 상 영유아란 7세 이하의 취학전 아동을 말한다. 8세 이후부터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로 단체화될 수 있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대표성을 띤 조직 구성이 어렵다 보니 양육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의견을 내기 힘든 실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 의원은 “돌봄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단체화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엄마들은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등 육아 시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다.
기 의원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있기에 현장에서 나온 어머니들의 의견에 더욱 귀기울이며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
기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간담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용인시가 더 나은 보육 정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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